손의 떨림을 말하며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
정의
떨림은 가장 흔한 이상운동질환 중 하나로 몸의 일부분 혹은 여러 부분에서 개별적인 근육이 교대로 또는 동시에 수축하여 규칙적으로 일정한 빈도를 가지는 진동성 운동이다. 떨림은 대개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심해졌다가 완화되는 변동적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흔히 환자의 감정 상태나 불안, 육체적인 피로에 의해 떨림 증상이 심해진다. 일반 사람들도 국도의 긴장상태라든지 흥분 상태에서는 충분희 손을 떨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아닌데도 어떤 특정한 자세를 취하거나 아니면 가만히 안정할 때 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할 때에 심하게 손이 떨리면서 그것이 본인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아니면 작업 등에 영향을 미쳤을 때는 치료를 요하는 수전증이라고 볼 수 있다.
원인
수전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본태성 진전이 있는데 손과 같이 특정부위의 근육을 조절하는 외 부분의 문제로 인해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력 즉 유전적인 요인이 일정 부분 관련이 되어있으며, 뇌의 운동을 조절하는 운동회로가 있는데 이 회로에 어떤 퇴행성 변화, 기능적 악화로 인해서 이런 손떨림이 발생된다. 두 번째로는 파킨슨 진전이 있다. 이것은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 분비가 감소되면서 진전 외에 동반증상, 서동증과 걸음걸이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는 내과적인 질환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같은 질환에서도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자가진단 및 병원진단
첫째로는 잠을 잘잤는지, 흥분상태가 아닌지 확인한다. 두 번째로 최근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기침, 천식 등 기관지약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 의사에게 알리고, 떨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어떤 상태에서 떨림이 심한지 파악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는 편안한 상태에서 손의 떨림이 보인다면 파킨슨진전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어떤 특정한 자세를 취할 때 예를 들어 손가락을 코에 대고 있을 때 떨림이 있는 것과 같이 자세진전의 이유로 수전증이라 볼 수 있고, 컵을 집어서 물을 먹을 때, 글씨를 쓸 때, 젓가락,숟가락질을 한다든지 하는 의도진전이 있을 때 손떨림이 심하다면 이런 경우에는 본태성진전으로 인한 수전증일 확률이 높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 시 신체적 검진을 통해 떨림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기초가 된다. 떨림 증상이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 가만히 있을 때도 떨림이 있는지, 몸 어느 부위에 증상이 있는지, 언제 나빠지고 좋아지는지, 움직이거나 무언가를 잡으려 할 때도 떨림이 있는지, 현재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가족 중에도 비슷한 증상이나 관련 질병이 있는지, 언어장애, 감각이상, 운동 이상, 신체 균형 능력의 저하 등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지 함께 확인한다.
수전증 치료
떨림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떨림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대부분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본태 떨림은 증상이 나빠지더라도 생명에 영향은 없지만, 파킨슨떨림의 경우 점점 나빠지면서 여러 신경학증 이상증상을 동반하며 몸의 기능상에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떨림은 유형과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와 증상의 진행 속도가 매우 다양하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떨림의 원인이 된 약물, 스트레스, 질병 등을 파악하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떨림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인 뇌심부자극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져, 떨림을 완전히 멈추게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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