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 근막염은 발바닥 아치 부분에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되는 질환이다.
정의와 원인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운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이것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이 부분이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되어 뒤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족저 근막염이라고 한다. 평균 발병 연령은 40대 중반 정도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발생비율이 높다. 장시간 오래 서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한 경우, 또는 오목발이나 평발이 있으면 더 쉽게 발병한다.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다리 길이의 차이,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 족저 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과도한 운동,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또는 하이힐, 비만으로 인한 발의 과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다. 그 밖에 관절염, 당뇨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 및 진단
족저 근막염의 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이 된 상태에서 아침에 체중의 부하가 이루어지면서 족저 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 통증이 발생한다. 내측 발의 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나타나며,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된다.
신체 검진을 통한 증상의 확인이 주된 진단 방법이다. (발바닥의 통증 부위 확인) 신체검진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증상이 전형적인 족저 근막염의 양상이 아니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필요에 따라 방사선 검사(X선 촬영, CT, MRI),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하기도 한다.
치료 와 예방방법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 없다. 족저 근막이 밤사이에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족저 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 완치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장애가 있으면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한다. 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고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증세가 오래될수록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 근막염은 대체로 무리한 운동량, 잘못된 운동 방법,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 등 발생 원인이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를 교정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당분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고, 차가운 물수건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굽이 없는 낮은 신발을 오래도록 신고 나서 발바닥 통증을 느꼈고 바닥이 푹신한 신발로 바꿔 신은 후 며칠 뒤 통증은 사라졌다.
족저근막염의 병원추천 족저 근막염의 진료과는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이다. 생활습관의 문제로 발생된 통증으로 보통 병원 치료로도 빠른 효과를 보기 힘들다. 통증이 발생하면 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발이 편안한 신발 특히 발바닥이 편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발바닥 근육을 만져주면서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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